서울아트시네마

from 2007 2007. 3. 31. 16:24

인디다큐페스티벌인가.. 뭐 그런거 하길래
서울아트시네마. 필름포럼. 뭐 이런데 갔었어요.

디트로이트; Ruin of a city

파멸에 다다른 디트로이트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뭐 대충 이해는 했지만

90분 다큐인데
처음 20분 보고
40분 자고
30분 봤답니다.

저 40분 기간동안 무성 동영상이라 해야 하나.
그 왜 뉴스같은건데 무지 옛날거라 소리도 안 나오고 흑백이고.
그런거랑 흑백 사진 슬라이드처럼 보여주면서
딱히 잠오는 노래는 아니지만 똑같은 리프에 얹히는 멜로디만 조금씩 다르게 한 노래를
계속 틀어주는 바람에,
사실 별로 재미도 없더라.

작품이란게, 작품성이 뭐고 어쩌고를 떠나서
일단은 딴사람들 보여줄거면 재미는 있게, 잠은 안 오게 해야지 않겠니.
안그래도 영화관 깜깜한데.
아무튼, 40분 빼먹어도 내용 이해에는 지장 없었음. [이라고 현재 생각중]

아. 오늘 약속 너무 많다.
귀찮아 귀찮아 귀찮아.
중학교때 애들 보는것도 좋지만 잠오는 영화보고는 잠을 자고 싶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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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어억,

from 2007 2007. 3. 28. 21:53

1. 몸상태 최악.
감기중에 나한테 제일 쥐약인 코감기에다가
낮에 점심먹고는 코피까지 쏟고,

하악하악. 이러다 제 명에 못 죽지.


2. 자기가 먼저 농담조로 이야기해서
내가 농담조로 맞받아쳤다. 그게 뭐 잘못된건가?
괜히 삐져가지고 나한테 지랄이셔.

3. 역시 난 이과는 이과야.
만날 일본어하다가
이러다 영어를 다 까먹겠어. 위험을 느끼고서
토플 좀 끌적이는거만 하다가
이공계 과목은 과제 이상은 안 하다가

요즘 수학 선생이 뭐같아서 수학 수업도 안 듣는데, 수학을 너무 안 보는거 아냐
그러면서 몇달만에 책상에 앉아서 수학책다운 책을 보니까 시간 참 잘가네. ㅎㅎ

요즘은 진심으로 일본어를 때려치우고 싶다.
선생도 싫은 면이 점점 부각되고 있고.
어쩜 저렇게 권위적일수가. 내가 권위적이다 라는 말을 할줄은 몰랐네.
이건 나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튼 학생파악 안 된 선생은 언제나 최악의 경우.
하긴 애들이 뭐 워낙 흥분상태다 보니 그럴수밖에 없으려나.

아무튼 난 매우매우 마음에 안 듬.

그리고 일회성이 아닌 과장법은 대부분의 경우 나에게 크나큰 독이 된답니다.
특히 걱정거리 따위의 경우.

4. 절전생활 시작.
28일이 끝났는데, 지갑에 5만원에 통장이 삼만원 들어있다.
위기의식 팽배. 내일 캔버스 공연 취소해야겠다. -_-
캔버스고 뭐고 일단은 먹고 살아야..
4월초에 또 돈 준다는데, 제발 빨리 나와라.
막 한주 지나서 주고 그러면 나 많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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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복귀

from 2007 2007. 3. 26. 16:59

대구에서 옷을 입고
서울에 도착하였는데
참 춥네.
코가 훌쩍거린다. 그 뒤로.

대구 날씨를 겪고서, 지금이 3월 말이란걸 깨닫고서, 내 주변 날씨가 몹시 춥다는걸 상기하고서는
눈물나게 슬퍼졌다.

글쎄. 작년에 이맘때쯤 반팔티를 잔뜩 꺼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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