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from 2007 2007. 6. 3. 13:38
내 멋대로 번호 매기고
내멋대로 순서 정하고
그렇게 썼어요.


1. 오늘 공연보러 가면
월초 긴축재정이라는
극단처방이 내려질지도 모르겠다.
→안갔음. 그래도 월초긴축재정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음.

2. 아. 이번 주말에 대구 갈랬는데.
다음주로 미루고.
아 계획이 복잡해졌다.
→니인생에 복잡은 무슨. 한줄로 요약 끝.

1-1. 최소한 약속들 지킬 정도의 자금은 남겨두어야지.
→...

1-2. 그리고 더이상의 긴축재정은 싫어요. [...]
맨날 궁상.
→하루이틀도 아닌데 뭐.

3. 사실 어제 두고 온 a little big book인가. 아무튼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
→이것때문에 월초긴축재정 할까 말까 고민중.

1-2, 3-1. 책을 더 지르면 긴축재정이 아니라 아예 굶어죽어야 할지도 몰라.
마음의 양식을 채워보아요.
→공연 한번 안 갔으니 이녀석 굶어죽진 않겠군.

1-3. 하지만 6월 15일까지 삼각김밥이 500원이다.
→사실 심리적으로는 싸게 느껴지는데 정작 200원 싼거.
실제로는 별 차이 없다. 하루에 삼각김밥을 다섯개씩 먹는것도 아니고.

4. 익스플로러에 IE7Pro를 깐 이후로
마우스 오른쪽 커서 누르고 왼쪽으로 직 그으면 뒤로 넘기고 앞으로 직 그으면 앞 페이지로 가고
뭐 아래위로 그으면 새로고침이고. 뭐 이런 마우스 제스쳐 활동[내가 붙였지만 이름 촌스럽네]
을 잘 스고 있는데.
저게 버릇이 되어버려서 윈도우 탐색기에서 자꾸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양옆으로 직직 그어대서 큰일이다.
적응의 동물. 후훗.
→잘했다. 칭찬해줄게. 그러니까 이런 재미없는거 쓰지 말자.


5. 6/9나 6/10일에 잠실야구장 가야지.
드디어 삼성 잠실 오네.
입장료는 5000원. 마음에 든다:)
→야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놈은 짤방.

기숙사 바로 옆이라
아침마다 시끄러워 죽겠다.
근데 공사 끝나면 못 일어날지도.
하지만 공사 끝내기 전에 여길 떠날듯.
→야호.

그리고 옆에 다른 사람이 쓰는 데탑 소리가 더 시끄러울지도. [...]

ps. 구글 광고 클릭해주는 착하디 착한 현호.
하루에 클릭횟수가 하나 이상 꾸준히 늘어날때까지
블로그 글에다가 여러분들에게 압박을 가할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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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간담회 [6/1]

from 2007 2007. 6. 2. 23:48

역시나 한달에 한번씩 하는 일본인 간담회.
난 지금까지 두번 했던 간담회에서는 항상 일본어만을 고집했는데
근데 그때는 조끼리 앉기는 했지만 어쩌다 보니 개인플레이를 해서 딴애들이 뭐하든 난 일본어를 고집했는데
이번엔 개인플레이 할 만큼 일본인이 없어서 조별 플레이 하네
그런데 한국말 밖에 안 써.
더군다나 일본인 한국말 잘 해. [그러니까 내가 일본어 하는 거 보단 잘 하더라구요.]

한시간은 한명 보고
그 다음 한시간은 여자 두분 봤는데

뭐 처음 한시간은 재미 없게 흘러갔는데

두번째 시간때 여자 두분이 오더니
날 보더니 계속 웃는거야.

왜! 왜! 왜! 그래도[?] 내 얼굴 그렇게 빤히 보면서 웃는 사람은 당신들이 처음이라구!

왜 자꾸 그러냐고 그러니까
초난강 닮았데,

[...]
그래요? 여러분들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내가 다메다요! 라고 반말에다가 막 단호하게 이야기하니까

이번엔



두구두구둥




카와이이~ 하하하하. 카와이이데스네. 目가불라불라[눈 옆을 양쪽으로 찢으며. OTL]

어이. 우리 초면이에요.

나중에 사진까지 찍었다.
사진 찍을때 서비스로 카와이이하게 재롱까지 떨어주었다. [무려!]
아 나 착하다. [이리온~ 손! 그렇지 아 착하다.]

[초딩일기 끝! 어째 요 글은 완전 초딩일기같아.]


음. 지금 피곤해서 보정 안 하고 계속 사진 올리는데,
뭐 예쁘시니까. 후훗.

저기 빨간옷은 피부 진짜 좋더라!

저거 말고도 저 여자분들 디카에 저 여자분들이랑 각각 찍은 것도 있는데
[아마 팔짱을 꼈던가. ㅋㅋㅋ]
다음번에 보면 그 사진 넘겨달라고 협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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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from 2007 2007. 6. 2. 23:33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말해 서울국제지름전..[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뭐 샀는지 블로그에 적고 상자속에 쳐박을걸.

[1. 자기가 책 뭐 샀는지도 모르는 놈이다.
 2. 보지도 않고 상자속에 쳐박았다.]

아 그게 사실. [변명을 좀 하자면]
그냥 책 정보 없이
싸고 뭔가 있어보이는 책들을 뽑아온거라..

박스에 집어넣은건,,
경희대 기숙사 환경이 열악하야, 집에서 택배 온 책 상자를
상자에서 책 안 꺼내고 그냥 사용중이기에,

아무튼 5권 질렀는데 24000원 들었고 1권은 사은품?

자 책 목록을 정리하면
베르메르 - 로베르타 다다 / 예경
줄라이켄 사람들 - 지그프리트 렌츠 / 달궁
괴물 메이킹 북 - 봉준호 외 /  21세기북스
두 도시 이야기 부산-서울/서울-부산 - 2006 부산 비엔날레 / 현실문화연구
학교여, 춤추고 슬퍼하라 - 샐리 다운햄 밀러 / 이채
사은품: 세상에서 가장 여유로운 지중해식 웰빙 - 라엘렌 다고스티노 머트너 / Joy&Pleasure

가격은
베르메르 15000→12000
줄라이켄 사람들 9000→2000
괴물 메이킹 북 28000→2000 [!]
두 도시 이야기 부산-서울/서울-부산 6000→3000
학교여, 춤추고 슬퍼하라 10000→5000
세상에서 가장 여유로운 지중해식 웰빙:베르메르 사니까 준거

다른 책들은 뭐 그냥 산거고
1. 베르메르
저건 2007년 6월 20일 인쇄/ 라고 찍혀있다.
거기 매장에서 하는 말이 아직 서점에도 안 들어가고 오늘 처음 파는거래!
그래서 다른 책들은 30% 할인인데 이건 20%밖에 할인을 안 해줘.
그래서 내가 안 사는척 책을 내려놓고 다른 책 구경하다가 마음이 바껴서 샀는데
그래서 사은품을 준건가.

사은품도 살짝 봤는데 재밌더라.
한글판 제목은 우레빙[실수아님]이 적혀있어 메롱인데
영문판은 Living La Dolce Vita 라고 달콤하게 사는 삶 뭐 이런뜻
웰빙이랑은 관련 있을지 몰라도 우레빙이랑은 관련 없음.

아.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가 진주목걸이를 한 소녀 를 보고서
그 뒤로 베르메르 하면 우오오 구오오 오오 베르메르 오오 찬양하리
이런 모드인데.
아아 좋아. 그것도 갓 나온 따끈한 책.
책들끼리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더라. 너무너무 좋아.
아껴서 읽어야지.

2. 괴물 메이킹 북
28000원짜리 2000원이었다.
괴물 단물 다 빠지니까 그런가본데
완전 좋은 종이질에 올 칼라인데 왜 나만 사지. ;;
난 괴물 단물이 다 빠져도 살 이유가 있기 때문에. ㅋㅋ
근데 책 표지에 기스가 좀 있다.
책 표지가 검은 색이라 잘 안 보이지만 불빛에 대면 검정색은 검정색인데 긁힌 검정색[이라고 해야 하나]
뭐 티는 안 나니까. 가격대비 훌륭.

3. 두 도시 이야기
이건 6000원이라 싼 책 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무려 올 칼라에 종이질도 나름 괜찮음.
2006 부산 비엔날레때 작가들 설명, 작가들 말, 뭐 작품 설명 뭐 이런거 같은데
[안 읽어봤음. 3000원에 올 칼라 사진집이 있길래 냉큼 집었음.]
재밌겠더라.

아. 좀 더 살걸 그랬나
추리고 추려서 샀더니 좀 적은거 같다.
그래서 여기서 더 사면 월초부터 긴축재정 들어가야되는데..
6/6일까지니까 조금 더 고민을.

아. 이제 책 읽자 책 읽자.

아차. 박완서 작가님도 봤다!
무려무려 박완서님!
아무리 생각해도 박완서님은 그 연세에 그런 포스를 풍기신다는게 정말 대단!'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면 사진도 없고 다 흔들리게 찍혀서 너무 아쉽.
싸인은 커녕.
그래도 얼굴 한번 본걸로 만족.
얼마전에 경희대에 강연하러 오신거 같은데 시간이 안 맞는거 같더라. [사실 정확한 정보를 안 봐서 전부 ~같더라 통신]
같이 사진 찍은 애들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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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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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얼굴 보이는거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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