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암.

from 2009 2009. 5. 19. 23:43
뉴스나 신문이나 [티비는, 볼 수단은 있지만 안 보니까..] 전부 인플루엔자 소식 뿐이니까,

별로 재밌는게 없네.

안그래도 내 기준에서 일본웹은 한국웹이나 영어권웹보다 재미없는데.

뭐랄까, 일본에 물들긴 애초에 글러먹은 인간이라 그런가. [...]





화요일은 일본어 수업만 하나 달랑 있으니까.

12시에 이거 수업 하나 끝나면 아무 것도 업으니까, 그렇다고 딴애들 다 수업 있어서 부르기도 그렇고
어차피 귀찮다고 잘 부르지도 않[...]

아아 따분해.

수요일은 더 심하지만요. 1교시 딸랑 하나 있고 끝.

1교시 끝나면 바로 집에 와서 잠을 자야 해. 끝나면 10시 반인데, 암 이때는 수면시간이지.





아무튼 그런 저런 연유로 요번 학기 들어 도서관 가는 날짜비율이 늘었는데! [오오 쾌거다!]

유체역학 교수가, 교과서를 지정하지 않았지만 매 수업 가져오는 교과서가 있었는데,

웬지 그 교과서를 찾은 듯 하고, 교수가 칠판에 판서하는 내용이, 적어도 챕터 제목은 완전 그대로고,

교수가 풀라고 내준 문제가 이 책안에 들어있고.

오오 이거 참. 도서관을 애용합니다 앞으로. 어허허.


근데 도서관에 있는 책은 77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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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저자는 07년 출생입니다. 1907년.

아마 거의 확실한 확률로 지금 세상에 없는, 근데 언젠가는 내가 살아있을 때 살아 있었을 사람의 책을 본다는게 뭔가 묘해져버렸습니다.

아, 아니 뭐 이런 이야기 말고, 사실 더 신경쓰이는 점은 말이죠.

이게 77년판이라서, 1쇄는 67년이구요. 그래서 가격이 900엔!

처음에 책 뒤에서 900엔이라는거 보고, 설마 지금 전공책이 900엔이란 것이냐! 라고 놀랬는데, 연도를 확인하고서 납득했지요.

그렇다면 지금 얼마인지 찾아봤는데, 최저가 3000엔가량이네요. 아 뭔가 허탈.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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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단 웬지 하나 사 놓는게 좋을거 같아서, 헌책방을 뒤집니다. 분명 옛날 버전을 찾을 수 있을거야! 하핫.

근데 그나저나, 30년 전에 나온 책인데, 이렇게나 깨끗하다니. 상당히 놀랍습니다. 꽤 놀랬어요.

너무 깨끗해서 한 90년도 초에 나왔으려나,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뭐, 항상 00년대, 오래돼도 90년대 책만 보다가 이렇게 60년대 70년대의 향기를 맡으니까 꽤 기분이 이상해져서, 상당히 오랜만의 책 포스팅입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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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인배...

from 2009 2009. 5. 19.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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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번역하는데 재미 들려서 밤에 별일 없으면 하나씩 하는데, 주로 가는게 타임지랑 뉴욕타임즈.

단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는 이유입니당. 아니다. 타임지는 없는데. 아 뭐 아무튼.

그래서 뉴욕타임즈에 들어갔는데. 이런이런 광고가 전부 애플이야.

처음에 사과로고만 덜렁 있길래, 아니 요즘은 플래시 광고 안 뜨면 애플 로고가 뜨는건가 한참 생각했는데,

아아. 광고구나.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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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형 인플루엔자

from 2009 2009. 5. 19. 01:48
5月19日(火)0時25分
 文部科学省は18日、大阪府、兵庫県内の学校、幼稚園のうち計4043校の休校が決まったと発表した。一方、同県では同日、新型インフルエンザに感染し入院していた患者のうち、少なくとも14人が退院。新たに両府県内の高校生ら33人の感染が確認され、感染者は計163人になった。<以下省略>

오사카, 효고의 휴교 4043교 = 새롭게 33인, 감염자 163명으로

문부과학성은 18일, 오사카, 효고현내의 학교, 유치원중에서 합계4043교의 휴교가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같은현에서는 같은날, 신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입원해있는 환자 중에서, 적어도 14명이 퇴원. 새롭게 오사카와 효고현내의 고교생 33명의 감염이 확인되어, 감염자는 총 163명이 되었다.

점점 늘어나네요. 하루만에. ;;;




5月17日21時27分
 新型インフルエンザの国内での感染確認が17日、42人になった。感染者が確認されたのは兵庫県と大阪府。いずれも高校生が中心だが、教諭や家族への感染も確認されている。学校で集団感染が起き、周辺に拡大しつつあるとみられる。<以下省略>
感染確定42人に いずれも渡航歴なし
5月17日21時27分配信 産経新聞


감염확정 42인 중 아무도 해외 경험 없음

신형 인플루엔자의 국내에서의 감염확인이 17일, 42인이 되었다. 감연자가 확인된것은 효고현과 오사카. 어느쪽도 고등학생이 중심이지만, 교사와 가족으로의 감염도 확인되고있다.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주변에 확대하고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후생노동성, 코베시, 효고현, 오사카에서는, 감염자의 치료와 감염 루트의 조사에 착수했다. 어느쪽의 감염자에게도 해외경험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

후생성에서는, 16일에 코베시의 현립코베고등학교에 다니는 3명, 이 학교와 배구부가 교류시합을 한 현립코베고등학교에서 5명, 합계 8명의 학생의 감염을 확인. 17일이 되자 고베시 16명 효고현 7명의 감염을 추가 확인했다.

이 사이, 16일에 확인된 8명에게서는 행동을 추적하는 조사가 완료되어, 가족등 합계 161명의 농후접촉자를 파악했다. 감염확대방지를 위해, 감염자를 마지막으로 만나고나서 부터 7일간의 자택대기를 요청. 그 사이, 보건소부터 전화를 넣어서 건강관찰을 한다.

또한, 오사카에서도 17일 사립칸사이대창고등학교[私立関西大倉高校]의 학생 11명에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학교에서는 같은 달, 학생 약 140명이 발열 등을 호소하며 결석하고 있어서, 감염확인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후생성에 따르면, 감염이 확인된 사람에게는 감염증법을 기본으로 한 입원 조치가 요청되고 있다. 증상이 심해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관계자치단체에서는 감염이 확인된 학교와 주변의 학교 등 공립교육시설의 휴교를 결정. 사립교에도 휴교를 요청하고 있다. 영화관과 스포츠 시설 등에 휴업을 요구하기 시작한 자치단체도 있다.

오사카에서는 앞으로 신형 인플루엔자의 의심 사례가 나온 경우, 증상이 가볍다면 자택요양을 요청하도록 시구동에 통지하는 것으로 정했다. 병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만연기) 상정된 나라의 행동계획을 빌려온 조치이다.




일단. 오사카는 여기서 멉니다.

서울부산보다 멀고요.

평양부산보다 멀걸요.

여기, 제가 사는 미야기 현 내에 감염자 한명이라도 발생하면 전 학교 휴교령 떨어진다고 교수들이 걱정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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