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a

from 카테고리 없음 2010. 10. 15. 00:27
반 하우텐 코코아 가루를 싸게 팔길래 샀는데, 어쩐지 사면서도 이건 왜이렇게 통이 작아? 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우유 중탕하면서 코코아가루를 넣는데, 너무너무 안 풀어지는거야.

그리고 맛을 봤는데 하나도 안 달아.

그니까 말 그대로 '코코아' 파우더만 들어있던거. 설탕이 하나도 없어.

쓴 거보다도, 입안이 텁텁하다 그냥. 그냥 작은 콜로이드 입자가 들어있는 액체를 마시고 있는 기분.

그러고보니까, 우유를 중탕시키면서 코코아 가루를 넣고 섞이라고 휘저었는데, 내가 휘저으니까 渦uzu, 그니까 소용돌이가 생기잖아. 회전관성이라고 보면 되나? 한국어로 뭐지..
근데 우유를 중탕시키면서 코코아가루를 섞을수록 uzu가 남아있는 시간이 길어졌어. uzu가 사라지는건 에너지 손실때문에 그럴텐데, 코코아 가루를 섞을수록 Re number는 작아지잖아? Re number가 작아질수록 층류가 난류로 바뀌기 힘들어지는거랑 비슷한거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
아니면 우유가 데워질수록 그 속의 단백질 입자가 뭉쳐지는 것도 영향을 주려나.


이번학기 유체 관련 수업 3개나 있음둥. 정신이 나갔어요.
뭐 저거는 작년에 실험할 때 써먹은 것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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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from 카테고리 없음 2010. 10. 12. 01:04

왜이렇게 고생을 사서 하는걸까.

모종의 이유로 남들 시간표랑 비교를 하는데, 우리 코스 애들 시간표만 너무 빡빢하다. 실험도 하나 더 많고.

진짜 사서 고생.


그니까 내일부터 또 학교 가야 된다고 ㅠㅠㅠㅠ

환경에네르기 뭐 이런거면 유체관련 수업 안 들어도 되고 그럼 내일 수업 없을텐데 ㅠㅠ

역시 원자력보다 태양광발전이나 연료전지 이런걸 할걸 그랬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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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from 카테고리 없음 2010. 10. 10. 19:14

저런거랑 5년 계약을 했다는거 자체가 이미 뭐...

정인욱 불쌍해서 어쩌냐... 차우찬보다도 어린데, 플레이오프에서 얼어가지고 볼넷 연발하는데 안 바꿔주는건 선수 책임 아냐. 정인욱 괜찮다 괜찮다. 정인욱은 차우찬 다음 차례로 포텐션 가지고 있는 선발감임 까지 말자.

플레이오프에서 왜 투수 한명 더 올리겠다는 생각을 못하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 된다.

지금 5선발 체제로 끌고 갈 시리즈인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내일 모레 선발이라도 지금 당장 1회가 급하면 어떻게든 불을 끄고 보는게 플레이오프일진데. 배영수처럼 뭐 10이닝 노히트노런 같은거 몇번 끼얹고 수술하는거 아닌 다음에야. 잠깐 컨디션 나빠지는거 감수하고서라도 지금 당장 1승 하는게 중요한 거잖아. 랄까 이걸 멍게가 모를 리도 없고, 뭔 생각이야.

9회 박한이가 동점 만들어놓은거까지 보고 밖에 나갔다가 오는데, 11회 말에 정인욱 이름 떠있길래 왠지 짠하더라. 플레이오프 첫 출전이 연장전, 그것도 9회에 가까스로 동점 만들어놓은 다음. 얼어가지고 볼넷 남발하는데 감독은 니가 지른 불은 니가 끄던가. 이러고 있고. 정 경험을 쌓게 해야겠다 싶으면 선발투수 내린 다음이나 다음다음번 정도에 바꿔봤어도 되는거잖아. 요즘 권혁 정현욱 다 망조가 깃드는거 요 몇번 경기만 봐도 뻔한건데, 꾸역꾸역 거기에는 권혁 정현욱 이름 들어가있더만. 

암튼 한국시리즈는 못 갈듯.

그래 그것도 있네. 이렬려고 띄엄띄엄 양준혁 플래툰 시키다가 타율 떨어졌다고 시즌 중간에 은퇴시켰냐?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144006

이런 멍멍이를, 아니 개새끼를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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