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06

from 2009 2009. 11. 6. 22:38
이건 무슨 콩가루야!!

내가 가십걸을 계속 보고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지난주 이번주 계속 드라마 볼 시간이 딱히 안 나서 처음 다섯개 정도 보고 그 뒤로 계속 못봤는데.

이건 진짜 완전 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또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 엌엌엌엌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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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5

from 2009 2009. 11. 6. 01:11
언젠가부터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할 지 보다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할 지에 더 흥미가 깊어진 거 같다

오가는 이야기 중에 나 혼자서 끔찍하게 생각했던건
과연 같은 장소에 있을 날이 있을지에 대한 거였어.

언젠가부터 있는 곳과 있을 곳居場所을 생각하게 된 나
무언가 역전되어 버린 느낌.

하고싶은데 돌고돌아서 결국 '나'에게서 끝나는 생각은
네가 하는 말들로 다시 상기된 시간들이 억울하다

너무 빨랐거나 너무 늦었다는건
시간과 공간이 내뱉는 말이지, 나는 없다

오늘은 일찍 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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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3

from 2009 2009. 11. 3. 13:34
어제 하루종일 한자릿수 기온에다가 비도 찔끔찔끔 오고 했는데

난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날씨고 뭐고간에 그냥 평소 입던거 + 목티 하나 달랑 입고 갔었죠.

망했다 망했어 끔찍하게 망했어. 도시에서 얼어 죽을 순 없잖아?
센다이가 시골이란건 비밀.

뭐 그덕에 감기 살짝 걸린 거 같던데. 실험 내내 완전 축 쳐져 있었다구. 미안해미안해.

아무튼 그래서 오늘 12시간 수면이란 기록을 평일에 세웠는데.

좀 낫다. 내가 요번 주말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이런걸거야. ㅠㅠㅠㅠ

밤마다 진짜 그 난리를. ㅠㅠㅠㅠ

화요일 젠큐는 마음에서 우러나올 만큼 좋은거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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