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심슨즈~

from 2008 2008. 1. 4. 23:33

일본 미스터 도넛에서 심슨 관련 이벤트를 했었답니다
12월에.

그때 도넛을 사면 이런 박스에 넣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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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이쁘다.

뭐 요즘은 바꼈지만, 예전엔 제 배경화면이 다섯개였거든요.
3D바탕화면으로 해가지고 육면체가 이리저리 돌아가는, 뭐 그런게 있어요. [아 설명하기 어려워]
아무튼 거기에 들어가는 배경 5개가 전부 심슨 캐릭터였다는.
아무튼 심슨 되게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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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오늘 가니까 심슨 관련 이벤트는 끝났는데 아직 도넛 포장지는 심슨 그림 봉지더라구요.

계속 되면 좋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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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중

from 2008 2008. 1. 4. 23:27

012

점심먹고 룰루랄라 다음 수업을 향해 가고 있는데, 까마귀 한마리가 길 가 잔디밭에 있더라구요.
일본엔 까마귀가 무진장 많아요. 한국에 닭둘기가 있다면 일본엔 까마귀가 있지요.
근데 이것들이 닭둘기처럼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더라구요.

줌도 안 당기고 저렇게 가까이서 찍었는데 도망가는 척도 안 하니. 허허.

수업 시간에도 까마귀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전 그 울음소리가 사람이 내는건지 까마귀가 내는건지
웬지 헷갈리더라구요.

까악까악은 맞는데 목소리가 웬지 사람 목소리 같아요. 웃음.


덧. 여행기 적다가 에라이 나도 몰라 하고 땜빵용 포스팅이에요. 웃음웃음.
여행기는 다음 여행 가기 전까지는 다 적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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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서웠어요.

from 2008 2008. 1. 4. 01:07
일본 영화라더가, 다큐라던가 뭐 기타등등 보신 분들은
일본 사람들이 자전거를 무지하게 탄다,,, 랄까 타야만 한다는 건 아실거에요.

뭐 저도 교통비가 무서워서 자전거를 타야만 하고 있지요. 한숨.



그런데 이 얘네들이 자전거를 아무데나 세우면 막 철거도 하고 그래요.
뭐 자전거를 아무데나 세우기만 하면 철거를 하는건 아니고
그냥 자전거 많이 세우는 장소를 삼사일에 한번씩 막 철거하고 그러는데,

요즘이 일본 설날이라서, 길거리에 불법 주차 된 자전거도 더 늘어난 거 같고 그랬어요.
어제까지는.

오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목적지 근처 자전거 잔뜩 있는 곳에 자전거를 대고 갔는데

갑자기 자전거를 댔다고 생각하는 곳에 주륜금지[자전거 주차를 주륜駐輪이라고 하더군요.] 삼각대가 잔뜩 서있고 자전거도 하나도 없고 웬 방위같은 사람이 한명 서있고 그런거에요.

아 드디어 걸렸구나 하고 모든걸 체념하고 자전거 보관소 드디어 처음으로 가야 하나 생각하고서,

아 이걸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막 안절부절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내가 자전거를 대놓은 곳이 그 다음번 골목이더군요.

쓰고보니 별로 재미없는데, [아 요즘 웬지 글이 잘 안 써져. 이것도 무섭네. ;ㅁ;]
아무튼 일본와서 제일 무서웠다구요. 뭐랄까 알고서 당한 느낌이랄까. 정말 눈앞이 좀 깜깜해지기도 하고.
집에 어떻게 가나 그 생각도 나고.

아무튼 그래서 시내에 한두시간만 더 있으면 되는데도, 무서워서
50엔짜리 주차권 끊고서 지정 주차장에 자전거를 댔다는 거.

그러니까 이 50엔이 아까운거 보다도 지정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워 두면 목적지까지 좀 걸어가야 되는게 너무 불편해요. 엉엉.


그냥 버스비가 한국처럼 싸면 제일 좋을텐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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