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ㅠㅠ

from 2010 2010. 5. 4. 22:35
요즘 내 몸 사용설명서를 읽고 있어요.
원래 의학 상식, 뭐 병으로 겁주기 이런거 싫어하는데, 그냥 팩트만 나와있고 하니까, 그냥 상식삼아.

근데 나의 팔랑귀는, 이 책에서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몸에 좋고 어떻고, 오메가 쓰리 지방산을 먹어야 하고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듣고, 오늘 연어를 사와서 구워먹었고. [...] 잔뜩 흘러나오는 기름을 보면서 오오 이게 오메가쓰리! 변신 합체!라던가 생각하면서.
또 땅콩을 사와서 쳐먹쳐먹 했었다. 참고로 나 견과류 싫어함. 이러니 내가 이런 책을 안 보는게지.

그리고 근력운동 이야기가 나오던데. 나 심폐지구력은 의외로 괜춚하다고 보거든. 1.5km 달리기라던가 의외로 선두그룹이나 바로 다음 그룹에서 뛰었거든.
내가 스포츠 운동 다 못하지만 테크닉 기술 이런거 필요없고 닥치고 반복반복 이런거는, 빠르진 않아도 끝까지 남아는 있는다 쪽이라서.
근데 반대급부로 근력운동은 제로. 제로. 절대로 안 함. 그딴걸 왜 함. 누구 말마따나 운동은 종놈들한테 시키는거임. [뭐 그냥 농담] 뭐 이런 마인드이지만.

역시 이래서 이런 책은 보면 안 된다니까. orz

내가 유일하게 잘 하는게, 윗몸일으키기인데, 왜 학교 다닐때, 체력장같은거 하잖아.
그럴때, 다음날 허리 제대로 못 굽힐거 감안하고 -괜한오기- 그냥 죽어라 하면 60초에 55개를 한 적도 있거든. 반에서 2등 했다. 1등이 56개인가 57개였던가..
어떻게 1초에 1개꼴로 할 수 있는건지 내 스스로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데, 아무튼 그랬었어.

그래 오랜만에 윗몸일으키기나 해볼까 했는데.

30개 하고 쉬었다. 40개하고 또 쉬었다? 50개하고 쉬고. 55개하고 쉬었다. 젠장 60개 채우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ㅠㅠ

여, 역시 근력운동은 하는게 아닌듯. 나랑 안 맞다. 궁합이 아냐 이건.

아니 어쩌면 쓸데없는 오기를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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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from 2010 2010. 5. 3. 13:12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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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면서 수평도 안 맞추는 나란 인간 ㅋ
차올까봐 도로로 나가서 셔터만 누르고 나왔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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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건 아닌데, lcd에 벚꽃이 다 비쳐서..
와 이건 내가 찍었지만 이쁜거 같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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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안 보이던 방을 청소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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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일어났슴. 바닥님이 보이심.

5시간동안 가구배치 바꾸고 별 쇼를 다 해가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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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햇살 진짜 좋다능 ㅠㅠ
딱히 할 일은 없지만.

도서관 가서 책이나 볼[...] 아 아니 교과서 말고

겨울에 추운 것만 빼면 진짜 좋은 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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