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계글

from 2008 2008. 1. 17. 01:39
1. EEEpc

뭐 관심있게 봤는데

한국에선 윈도우xp를 집어넣어서 49만 몇천원에 판다구?
집어쳐 이자식들.

윈도우를 빼고, 원상품대로 주던가.
저따위걸 50만원이나 주고 산다니. 허 참.


2. 애플 맥북에어

좀 그렇다.
맥이랑 pc랑 비교하기 좀 그렇지만
더 작은 크기에 더 좋은 성능의 umpc와 노트북 사이의 그것이 이미 존재하거늘.
지금까지 pc쪽에것도 가격때문에 사람들이 겁에 질렸는데
80기가 PATA [SATA아닙니다] 가 일백칠십만원이 넘고
64SSD는 삼백만원대였던가. 좀 무섭네요 이건 진심으로.

뭐 얇은건 굉장한데, 굉장하긴 한데 좋은건지도 잘 모르겠다.
어차피 13.3인치면 가방에 들고 다닐건데, 저렇게까지 얇을 필요가 있는지.


usb포트도 한개고 말이죠.

그러니까 13.3인치인데 저렇게 굉장한 휴대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는지가 좀 의문.

물론 AIR라는 말이 무선을 의미하는 걸로 받아들여지긴 하지만
그래서 usb포트따위 쓸 일이 없을 날이라던가, 어딜 가더라도, 더이상 랜 케이블은 보이지 않고 전부 무선랜이라던가

아. 센다이에만 있으니까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는 세상이군요.

아직 좀 시기상조같긴 해요.


뭐, 사실 가격대가, 세컨PC로서 감당할 만한 가격대, 그게 아니면은 가격대 성능비라면 모르겠는데
이건 세컨pc로 하기엔 화면이 너무 크다고 생각되면서, 가격도 좀 후덜덜이고.

뭐 아직 잘 모르겠숩니다. 좋아보이긴 좋아보이는 것도 진심인데,
주변 환경이 안 따라주면 도저히 쓰기 힘들어 보이는 것도 진심이군요.

일단 전세계에 무선랜부터 깔고 봅시다.
아니면 usb포트 1개밖에 없는거 이더넷포트 다는데 써버릴테니.

[usb허브라.... 그럴거면 맥북 사. 왜 맥북에어를 사는거야.]


블로그내 검색도 안 되게 하고 티스토리 메인에도 안 뜨게 하려고 태그도 안 붙이고
너무 심한 태클은 지금으로선 상대하기 무리.
지금은 그냥 좋은지 안 좋은지 아직 판단도 안 섰는데, 아무튼 이런게 나와서 적어보고 싶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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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뮤직 오랜만

from 2008 2008. 1. 14. 22:54

굉장히 오랜만에 향뮤직에 한번 들어가봤지요.

제일 먼저 눈에 띄인게
루싸이트 토끼 - Twinkle Twinkle

SSAM에서 몇번 공연 봤고,
일부러 찾아서 저 밴드 공연을 본 건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가는 밴드가 있는 라인업에 루싸이트 토끼가 있으면
오늘 라인업 좋군. 우오오. 라는 기분이어서

축하해요 앨범 탄생 :)

그나저나 분류가 BALLAD/DANCE (KPOP)이군요. 음. 좀. 이상해. 흐흣.


스위트피 - 거절하지 못할 제안
밑에 평이, 김민규, 스위트피, 밑에 달린거 치고는 꽤나 악평이더군요.
그나저나 인상 깊은 평이
'0.5초정도, 김민규씨가 김창완씨처럼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던 평.
푸훗. 무슨 의미인지 아직 정확히 파악 못했지만 그냥 좀 재밌네요. :)


그나저나 새 앨범이 별로 없네요.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요조씨 앨범 있고.


이 포스팅을 적은 이유가.
요조씨 CD가 왔답니다!!!!!!!! 고시생 기숙사에.. OTL
아 어서 받고싶어요. ;ㅁ;

아 이걸 블로그에 썼나 모르겠는데
곰TV 이벤트에 당첨되었어요.
그래서 요조씨 앨범 당첨! 므흣 :)
이런거 당첨되는 운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지라, 우와 이런거 처음인지도 몰라요 빙긋.
이라지만 제 손에 들어와야 들어온거지 이건 뭐. ;ㅁ;


덧.
두번째달 - Alice in Neverland 도 나왔군요!
오옷 두번째달.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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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語

from 2008 2008. 1. 14. 22:43
음. 일본어는 한자를 쓰고
한국은 한자를 안 쓴다, 라지만 어차피 녹아있는걸. 하지만 겉으로 안 보이는 것도.



뭐랄까.
일본어를 배우면서, 한국어랑 비슷한 문법이 있는걸 보면서, 좀 이 문형이 굉장히 헷갈려졌달까,

예를 들어
~밖에 없다.
~しかない。
[여담이지만 전 지금까지 しか를, 뭐 한자를 안 쓰지만, 한자로 外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전 찾아보니 한자가 아예 안 나오는군요. 한자 전혀 안 쓰나보네요. :)]

아무튼, ~밖에 없다.
부정의 부정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뜻은 '~가 있다', '~만 있다'. 아무튼 결국은 '~가 있다'란 긍정적? 뜻인데 어미가 '없다'로 끝나니까
이게 왠지 이상하더라구요. 한국어에서 말이죠. ;;; 일본어에선 이 표현이 아예 입에서 잘 안 나와요. ㅎㅎ

그러니까 일본어를 말할 때, ~가 있다란 말을 하고 싶은데 어미가 '없다'라고 끝나버리는 용법이 나오지가 않아요.
너무 어색해요. 이상해요.

아무튼 그래서 한국어에서 ~밖에 있지 않다랄까, 이렇게 좀 변형된 문형을 보면
~ 외에 없으니까, 결국 있는건가, 막 이렇게 머리가 꼬여가지고. ㄷㄷㄷ


그리고 한자같은 경우도
한국어로 소심하다 라고 하면 아 뭐 나도 소심한걸 괜찮아 라고 하겠는데
오늘 사전에서 소심하다를 찾으니까 무려 小心이더군요.
아니 어쩐지 난 소심하고 싶지 않아 혼자 소심하렴. [...]

한자가 직접 보이는 거랑 안 보이는 거랑 너무 달라요. 의미의 파악 정도가 너무 달라요. [...]
뭐 꼭 저런 부정적인 의미만 있는게 아니라, 꽤 괜찮을 때가 많더군요. 그 예가 지금은 기억 안 납니다만.

뭐 고시생분은 한자어가 뭐 판사들이 자기 권위를 지키기 위한 뭐 기득권층의 권력표시랄까,
꼭 판사만 그렇단건 아니고, 아무튼 그렇게 이해하던데
그러니까 마치 의사들이 자기네들끼리만 통하는 언어를 쓰는 것 처럼.
[그냥 내가 이해한 식대로 적은 거니까 밑에 태클 달 거 있으면 달렴. 후훗.]

전 그냥 한자는 많이 알면 알수록 좋다고 예전부터 생각하던게 요즘들어 더 완고해지고 있어서.
옛날엔 그냥, 그런거 같은데. 아무래도 그런거 같아. 그냥 그런거 같아. 이랬는데
요즘은 확실히 느끼고 있다능.

뭐 물론 일본어를 히라가나로만 적어놓으면 무슨 뜻인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한자가 어느정도 들어가는 편이 좋아서, 그 덕에 한자에 더 호의적으로 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음. 이 글은 일본어 공부해 본 적이 없는 분이 보면 꽤나 재미없는 글이 되어버렸군요. 흐흣.

요즘 일본어 상황은.
오키나와 여행 이후로, 말은 꽤나 잘 나오더군요.
일본어에서, 외국인들이 더듬더듬 이야기하는걸 片言 조각말 이라고 하는데 이게 좀 나아진 듯한 느낌.

그런데, 듣기는, 평소엔 계속 일본어만 듣고 있으니까 뭐 그냥저냥 들리는데
그러다가 영어가 가끔 들리면, 유튜브 같은데서, 들리면은, 아직 일본어보다 친숙한 느낌이라능. ;ㅁ;
그리고 일본어로 돌아오기 조금 골치아프더군요. ㅎㅎ

아 그래도 오랜만에[...] 일본어 단어책 봤는데, 3급 동사는 아는게 모르는거보다 많아서 기분이 좋아졌다능.
당연해야하는거겠지만 말이죠. 후후.
2급 동사는, 좋은 기분 망칠까봐 아직 안 봤다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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