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바탕화면에 가젯으로 날씨를 띄워두는데
대구 날씨랑 서울 날씨랑 두개 띄워둔다.

월요일부터 어제 낮까지는 대구에 계속 비 온다고 떴고
서울은 구름이 있거나 해도 가끔씩 보이고 그랬다
엄마 미안 얘들아 미안 근데 서울은 비가 안 오니까 좋구나. 꺄하하
모드였는데

지금은 대구는 구름만 꼈는데 서울은 비온다고 뜨고 있고 비 오고 있다. 억수로!

목욜은 대구는 비오고 서울은 구름끼고
금욜은 대구는 구름끼고 서울은 비오고
껄껄껄

굳이 설명하자면
시베리아 기단과 태평양 기단이 만나서 북상 남하를 반복하면서
대구에 비가 올때는 서울은 좀 개고
서울에 비가 올때는 대구는 좀 개는거겠지만
뭐 책에서 그렇게 본 거 같은데
아무튼 맨날 날씨가 반대로만 뜨니까 좀 이상하네.

아무튼 한동안 비인데다가
주말은 태풍까지 온다고 하네요

모두들 물조심.
기분 조심.

무언가 쓸려고
New Post를 누르긴 했는데

까먹어버렸네,


'-^)/



↑이 색히 곧 길가다 넋 놓는거 아냐.


변명을 하자면
커피프린스를 보면서
김효선과 쪽지로 담소를 나누며
이재욱과 난 포항을 언제 가야 하나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나누던 중

뇌 활동이 정지해버렸다고 해 두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