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 입구까지 도착!
표는 2편 마지막에 보인 그 많은 문들 중 마지막이 매표소였어요.
아무튼 그렇게 예쁜 누나한테 표 넘기고 들어가면,,
슈리성 본관
이거 완전 중국 성이잖아. 벌겋고. 벌겋고. 금빛이랑.
네. 일본 얘네들이 옛날 슈리성터에 새로 슈리성을 지었어요. 50년대였던가... 60년대였던가. 넘어가고.
아무튼 그 때 원래 슈리성 형태를 좀 바꿨다고 하더라구요. 오나전 중국풍으로.
원래 사진 보면 안 이래요. 우리나라서 보이는 기와 같은 것도 있고, 중국풍도 있고 낯선거는 또 다른 문화 영향일테고, 근데 이건 중국 유명 성을 그대로 갖다 붙인 듯 하더라구요. 껄껄. 넘어갑시다 뭐.
슈리성 본관
빠질수 없지요. 파노라마. :)
옆에 사진 찍지 말란 경고문이랑 찍어도 된다는 경고문이랑 막 헷갈려가지고 별로 못 찍었어요. ;ㅁ
슈리성 끝
으아. 돌담길 정말 많더군요. 성이라서 산 꼭대기에 있고. 산이래도 높진 않지만.
뱅기 몇시간 타고 이렇게 돌아다니니까 다리 아파 죽겠더라구요. 엉엉.
슈리성 공사중
아직도 공사중이더라구요. 아 정말 보기싫던데. ;ㅁ;
음. 요 근처에서 미국, 저, 디즈니랜드 있는, 포틀랜드인가, 거기서 온 미국인이랑 만났는데,
근데 여행 도중에 만난 사람들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서. ;ㅁ; 아쉽아쉽.
아무튼 관광객도 꽤 많더라구요.
다만 이시즌이 일본인들이 관광하러 돌아다니는 시즌은 아닌지라
주로 중국인, 또 중국인 또 중국인, 나 한국인 가끔 서양인. 뭐 이렇게.
슈리성 근처 연못
그렇게 미국인이랑 빠이빠이 하고 전 다시 슈리성 모노레일 역을 찾아 나섰는데.
음.
길을 잃어버렸어요. ;;;;;;
그래서 오키나와 고딩들한테도 길 묻고, 커브 돌 때마다 길 물어보면서 다니다가, 이런 연못 발견.
오리 본 기억도 있는데 사진엔 없네요. :)
사진에선 별로 안 보이는데, 뭐 슈리성 모습도 어른어른 보이고, 해도 다 져서 어둑어둑하고 하니,
나름 예쁘면서, 좀 무섭더라구요. ;;;;;;; 길을 잃은 상태라.
May peace prevail on Earth
라지만 전 차라리 저게 표지판이었으면. ;ㅁ;
이건 농담삼아 넘어가자구요. :)
그러니까 301명 밑에
우측 제일 위에 동북대학이 보인다능.
[80명 밑에도 보이는군요. ㅋㅋ]
네 그렇다능.
내가 다니는 데 자랑 좀 할라고요.ㅋㅋ
그냥 한국 학원에 자기 학원에 서울대 연고대 몇명 보냈다 자랑하는 거랑 똑같은거에요. ㅋㅋ
아 아무튼 길은. ;ㅁ;
찾았답니다. 저 학원 바로 옆이 슈리성앞역. 빙긋.
그리고 이번엔 현청앞역에 내렸습니다.
국제거리라고, 나하에서 제일 번화가랄까, 제일 관광지스러운 길이랄까, 그게 현청앞에서 시작되더군요.
그리고 현청앞인지라 백화점 비슷한 것도 있고, 이것저것 꾸미기도 하구요.
마침 크리스마스였죠. 정확히 12/25
뭐 센다이에서 무진장 크게 전등 축제 하던거에 비할바야. 후훗. ┐(  ̄ー ̄)┌
현청 앞 역 앞
국제거리 사진은 3일째에 아마 보일지도 몰라요. 이날은 사진을 거의 안 찍었더라구요. ;ㅁ;
그런 번화가 거리에 벤치가 무진장 많았다는 거랑
벤치에 캐릭터라든가, 모형물로 장식한 게 무지 많더라구요. :)
보면 볼수록 어리둥절하면서 놀랬어요. ㅎㅎ
여기가 제가 첫날에 묵은 곳이에요.
도미토리처럼, 1700엔. 음. 다음번엔 여기 오래 묶어볼까나. 빙긋.
소라하우스 거실
거실
오래 묵고 있는 사람도 있고 해서, 밤에 거실에서 티비보고 얘기하다가
뭐 그런 분위기.
얼렁뚱땅 다음날 아침으로 넘어가서 제일 힘들었던 날이 시작됩니다. ;;;;; 엉엉. 아 무섭다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