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오키나와에 도착했지요 :)
오키나와는 나하那覇라고 하는 도시가 제일 커요.
그리고 오키나와 외부서 오는 비행기는 나하공항으로 오는 것 같더라구요.
뭐 주변섬들에도 공항이 있긴 한데, 그쪽에 가는 편을 보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군요. :)

아무튼, 나하공항에서 나오면, 제일 평범한게 모노레일을 타고
나하 중심지로 들어가는 거예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이레일 외관 [아 햇살 좋다]



이렇게 생긴 놈이에요. 앞에 일본어로 유이레일이라고 적혀있군요.
나하 모노레일을 유이레일이라고 부르던데, 오키나와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모노레일이라고 부르더군요.

사실 모노레일은 처음이었지요.
뭐 지하철도 초딩때 대구에 지하철 처음 생겼을 때 괜히 한번 타 본거 빼고는[...]
서울에서 밖에 탄 일이 없거든요. 아 촌놈이네. 빙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이레일


전차 안에서 본 레일 모습이에요.
처음엔 좀 무서웠어요. 전차 가운데에 콘크리트 막대 하나만 있는 형태라서. 사람이 한쪽으로 우르르 몰리면 떨어질 수도 있는건가 이런 생각하고 있자니, 허허, 그래도 제 명은 깁니다 아직.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한국 지하철이랑 너무 비슷했어요.
센다이에서 탄 지하철이나 전차보다 이 모노레일이 한국 지하철이랑 더 비슷했어요.
역 내부도 그렇고, 전차 내부도 그렇고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생긴게 있는데
1일승차권이에요. 600엔이었는데

공항에서 슈리성까지가 250엔인가.. 정도고
뭐 관광객은 전차 탈 일이 많으니까 이거 끊으니까 편하더군요.
그리고 이거 들고 슈리성 가면 몇백엔 가량 할인이 되어요. :D

아 참고로 전 저거 끊은 날, 한정거장도 모노레일 타고 가고 해서, 대충 육칠백엔치는 쓴거 같더라구요. 후후.




012
날씨가 항상 좋아서
정말 보이는 것마다 전부 찍어놓고 싶더라구요.

날씨가 항상 좋아서
하늘도 항상 파랬어요. 구름도 하얗구요. 여기는 맨날 먹구름에 눈발 흩날리는데. 엉엉.


1. 슈리성(首里城)

일단 오늘 첫 목적지는 슈리성입니다.
오키나와는 1800년대에 일본에 점령당했다고 하더군요. 그 이전에는 류큐왕국이란 곳이었는데,
류큐왕국의 수도랄까, 그곳에 슈리성이 있어요.
이 류큐왕국은 대만, 중국, 조선 등등이랑 교류가 활발해서, 성도 중국이랑 한국이랑 일본을 섞어놓은 듯한.
아직도 오키나와 가면은, 관광지 외에는 오키나와 보다 류큐라는 말이 더 많더군요. 간판에도 류큐**이 더 많았어요.

012

모노레일에서 내려서, 슈리성 근처에 가자, 이런 돌담길이 몇분쯤 계속 이어지더군요.

012345


돌담길을 지나면 이런 문들이 또 잔뜩 나옵니다.
아 힘들어. 힘들어. 무슨 문이 이렇게 많냐.


음. 벌써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음, 한번 끊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