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좀 느즈막히 일어났다는거 이외에는 하루종일 좀 바빠서.
컴터 실습 3시간짜리 끝나고 연수1 ppt 준비하러 갔다가 알바하러 갔다가 밤에는 레포트 하나 쓰고 있는.
갑자기 뭔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올라서 츄하이-알콜함량 4% 를 마셨는데
갑자기 속이 쓰린거다.
아 나 오늘 저녁 대충 때웠구나.
어제도 오늘도 이거 참. ┐(  ̄ー ̄)┌
술 마시면서 속 쓰리긴 처음이라서. 아 뭔가 슬프다. 징징.
아니. 츄하이를 술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신 적도 없는데.
내일은 꼭 음식을 하리라 요리를 하리라 뭔가를 만들리라
그 왜 고기요리 할 때 증류주나, 아니면 와인같은거 넣으면 잡내도 없어지고 그렇잖아요.
츄하이도 어차피 알콜인데 똑같은 효과를 낼까. [...]
속 쓰려서 이거 안 마실래.
2. 꿈.
갑자기 좀 꽤나 야한 꿈을 꿨는데 말입니다.
등장인물한테 너무 미안해지는데. 더군다나 요 한참 몇년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왜 갑자기 나타나서[....]
아니 뭐 야하다고 해서 딱히 쎼,, 쎽스라던가 그런건 아니고.
어..
뒤는 상상의 나래에 맡깁니다.
3. 요즘 먹은게 별로 없다고 그랬는데.
네 맞아요. 요즘 귀찮아서 닭가슴살만 구워 먹고 있었어요.
이게 왜 좋냐면요.
일단 싸요. 오지게 싸요. 안그래도 닭이 제일 싼데 닭다리의 절반 값이라니.
그냥 냉동실에 꽁꽁 얼려두고 귀찮을 때 한장씩 꺼내면 오케이 오케이.
그리고 지방이 별로 없어서, 더군다나 닭껍질부분은 어릴때부터 미리 손질해 놓은 거만 먹어서
지금도 튀긴거 외에는 닭껍질을 못 먹기때문에 닭껍질은 다 벗기고 굽는데,
그래서 기름이 거의 안 나오고, 기름이 하나도 안 튀니까, 뒷정리도 편하다구요 이게.
뭔가 집안에 냄새도 덜 나는거 같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갑자기 왜 이 이야기냐면. 닭 가슴살이 다 떨어졌다. ozn 또 사러 가야하나.
덧. 닭가슴살은 그 퍽퍽한 부분이 맞습니다. 후라이드 양념에서는 제일 싫어하는 부위인데
구이 쪽에서는 다른 부위만큼 먹을만 하더라구요. 뭔가 퍽퍽하다는 느낌이 덜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