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스티요나 공연은 보고 왔고,
한희정씨도 봤고, 못의,, 뭐 그 분[...]도 봤고, 네네 그렇습니다.
네스티요나 싸인도 다 받았고,,
사실 더더밴드 4집 앨범도 들고 갔었는데, 공연 끝나고서 한희정씨는 안 보여서 싸인을 못 받았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구.
요나씨가 공연 중에 뿌린 풍선도 하나 들고 왔는데
공연장에서는 하늘로 훨훨 날았었는데
대구서는 기가 다 죽었네요. 하늘로 안 날아요.
아. 그래. 공연은 최고였습니다. 최고였습니다. 최고였는데
그 여운을 못 느껴서 굉장히 슬프네요.
다음부터 공연보러 서울 갈 때는 굉장히 조용히 조용히 가야겠네요.
아니면 뭐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랑 가던가, 뭐 아무튼, 좀 고심 중.
그냥 제가 좀 마이너하게 논다는 걸[웃음] 좀 망각하고 있었나봐요.
아 근데, 정말이지 나 안 마이너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래.
덧. 공연 후기 써야되는데.. 써야되는데.. 써야되는데..
2. 뭐랄까
내가 대구에 있을 때 왜 그렇게 자주 짜증게이지 100%로 상승했었는지
그 이유를 몇달 잊고 있다가,
아무튼 누구든지간에 같이 산다는 게 힘든 이유는 수백만가지도 더 넘게 있는 거 같아요.
오랜만에 서울 갔다가
서울에서 6개월 살던 때가 생각이 나서, 더 이러고 있네요.
아, 참 좋았는데. 참 좋았는데. 참 좋았는데.
그렇지 않았나..
3. 아무튼 이제 네스티요나를 한희정씨를, 언제 다시 볼 지 기약이 없다는 것도 슬프고
그냥 대구에 있다가 바로 일본으로 갔으면 안 이럴텐데. [웃음]
아니 뭐 나쁘단 건 아니구요.
아무튼 지금 딱히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내일 아침에 다시 읽어보고 계속 남겨둘지 지울지 결정합니다.
덧. 이것봐 이것봐
고아성도 왔다네. 역시 좀 더 오래 남아있었어야.. 뭔가 좀 아쉽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