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까이거.

from 2007 2007. 6. 23. 21:24
아니 뭐, 선거권도 없는데
누구 좀 깐다고 뭐 어떻게 하겠어? [싫으면 만18세에 선거권 주시던가. [..]]

난 이명박 싫고요
딴놈들은 될거 같지도 않아서
이명박 안 됐으면 좋겠어서 박근혜를 지지합니다만

뭐 어쩌라구요.
내 블로그가 선거에 영향은 커녕,
내가 표 하나 주는것도 못 하는데. :P

[한달에 한두번 하루 방문자가 웬지 모르게 세자리라면 영향을 주는걸까?]

아무튼,
까는김에 선관위도 함께 까 보아요.



그리고 난 올해 선거 못 합니다만. :)
일본가는건 둘째치고 선거권이 없데요. :P


그냥 이글루스에 떠도는 말이나 하나 하죠

민주주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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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 활자 중독 테스트

from 2007 2007. 6. 20. 23:31
[Mizar] [문답] 활자중독 테스트

1.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꼭 챙긴다.
- Yes. 뭐 경희대 기숙사 공용화장실을 쓴 뒤로는 별로 없지만, 집에서는 거의 그래요.

2. 피치 못해 화장실에 읽을거리를 챙겨가지 못했을 때는, 볼 일을 보면서 주변에 보이는 활자들을 꼼꼼이 읽는다.
- Yes. 얼마전에 경희대 기숙사 공용화장실에 비데가 달렸는데 비데 사용서 한자한자 다 읽었어요. ^^;;

3. 친척들이 사는 시골에 내려갔을 때 마땅히 읽을 게 없어 "축산신문" 이나 농약 사용설명서를 20분 이상 읽어본 적이 있다.
- Yes. 포도밭에 갔을때 근처에 아무것도 없고. 왜 그 마치 녹슨 듯한 농약 병 본 적이 있긴 해요.

4. 신문을 광고(와 신문 사이에 끼여있는 광고지)와 주식시세를 포함해서 1면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있다.
- No. 주식은 관심종목이 아니지요.

5. 대형서점에 한 번 가면 평균 3시간 이상 서 있는다.
- No. 사실 서점에 책 고르러 가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뭐 약속 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 때우러 가거나. 아니면 책을 '사러' 가거나. 책을 고르는건 도서관이나, 인터넷에서 눈팅이나.

6. 책 냄새를 좋아하고 5가지 이상의 책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
- No. 책냄새가 5가지나 있단말야?

7.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때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읽는다.
- Yes. 아실분은 아실 그 작은 가방에 책은 항상 한권 들어있죠. 하지만 지하철의 저주파 음때문에 [야!] 평소보다 잠에 빠질때가 많아요.

8. 집을 떠나게 되면 (예:피서갈 때, MT갈 때) 꼭 책이나 잡지 한 권 이상을 가방에 챙긴다.
- Yes. 책 없으면 갑자기 생기는 공백을 메꿀게 마땅찮아요. 시디피나 각종 전자기기들은 배터리 타임때문에.

9. 책값이 비싸서 망설여본 적이 없다. 책값은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다.
-NO. 학생이에요. 하하. 사실 만원만 넘어가도 두세번 보고 지르지요. 물론 도서전같은데서 반값에 파는 건 세일해서 만원이 넘어가도 막 혹해서 산 적도 있지만.

10. 나는 서핑 중독 증세도 있다.
- Yes. 뭐 요즘 이글루스 다니면서 무지 심해졌지요. 진짜 하루종일 인터넷만 보고 있으라고 해도 가능할걸요? '-'

11. 하지만 채팅보다는 주로 눈팅을 선호한다.
- Yes. 채팅은 해본적이 없어서.. '-';; 뭐 메신저 채팅도 포함하나요? 뭐 그것도 그닥. 차라리 쪽지편이.

12. 책을 도저히 놓을 수 없어 약속시간에 늦을 때가 종종 있다.
- No. 약속시간은 반드시 일찍 나갑니다. 좀 심하게 민감한 편이라 심하게 일찍 나갈때도 종종 많아요. 뭐 책이야 밖에서 보면 되니까.

13.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 No. 필요한 수업이면 제대로 들었고 안 필요한 수업이면 대놓고 나 할거 했으니까. 책도 숨기고 본 적은 없어요.

14.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알고 지냈다. 단, 학교 도서관이 없었던, 또는 사서 선생님이 없었던 불행한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은 공공 도서관 사서나 서점 주인도 됨.
- Yes. 고딩때 도서부였어요. '-';;

15. 맞춤법에 민감하다. (예를 들어 "찌개"를 "찌게" 라고 쓴 식당에 들어가면 불편해진다.)
- Yes. 특히 요즘은 '다르다'&'틀리다' 랑 '우리나라'&'저희나라' 요거 민감해요. 얼마전에 한일문화 비교 프리젠테이션에서 왜들 그리 저희나라 저희나라 그러는지 그거 신경 쓰여서 좀 그랬어요. [프리젠테이션이 무려 서너시간동안 계속 된거라.] 하지만 블로그질 하면서 띄워쓰기는 웬지 점점 까먹어 가는듯.

16. 혼자 식사할 때는 책이나 신문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 결국 찌개는 식고 밥은 딱딱해진다.
- Yes. 당연. 밥 먹을땐 주로 가볍게 해리포터를 읽곤 하는데 해리포터에 라면 자국이 너무 많아요. ;ㅁ;

17. 밤에 불빛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이불을 둘러쓰고 몰래 책을 본 적이 있다.
- No. 말했듯 책은 숨기고 안 봐요.

18. 고3 때는 집에서 나 때문에 신문을 끊었다. (논술 세대는 제외)
- No. 나 보라고 1주일치 신문을 모아두시던데. '-';; [기숙사에서 주말마다 집에 왔기때문에.]

19. 시험 전날 딴 책을 보느라 밤을 새거나, 책을 읽느라 숙제를 못해간 적이 있다.
- No. 뭐 딱히 밤 자체를 샌 적이 별로 없는데. 숙제도,,, 고딩때는 숙제란 것 자체가 있었나 싶고, 경희대에서는 수업 전 시간에 숙제를 하는지라. '-')>

20. 플랫폼에 걸린 지하철 노선도는 아무리 오래 봐도 재미있다.
- Yes. 도대체가 이어져있는게 신기해. 촌넘이가. '-')>

결과

4개 이하 : 활자와는 거리가 멈.
5개 ~ 12개 : 정상.
13개 ~ 15개 : 활자 중독.
16개 이상 : 중증.


정상이군요. 사실 중독도 살짝 기대 했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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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가 외국회사한테 30억 주고 콘서트 했다.
그걸 비방한다는 말은. 그러니까 한국에 그런 기술이 없어서 그런 돈 주고 해야한다고 이야기함은.
한국 회사에 똑같은 기술을 시킬때 30억 주긴 아깝단 말 아냐?
왜?
왜 국산 기술은 항상, 당연히 싸다고 여기는건데.

그건 그렇고. 왜 외국 회사에다가 뭐 시키는걸 자기 나라의 수치로 여기는거야?
파시즘이나, 국수주의나 그런건가.

아. 또 그건 그렇고.
내가 듣기로 작년 영대락페때의 음향시설팀이
메탈리카 내한공연때의 음향팀이라던데.
설마 영대락페가 외국 음향 팀을 불렀을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면 메탈리카 내한공연때 한국 음향시설팀이 했단 이야긴데,
그렇다면 비가 메탈리카보다 더 좋은 음향시설팀을 일부러 불렀단 이야긴가. 허허. 거 참.
그런거였구나.


1. 최고 한국 팀의 기술이나 최고 외국 팀의 기술이나 거기서 거기며
외국 팀이나 한국 팀이나 미국에서 할때는 가격이 거기서 거기니까 굳이 한국팀 안 불렀다.
2. 비가 할 일 없어서 바가지 쓰고 외국팀을 불렀다.
메탈리카는 할 일 없어서 자기네 나라에서 음향팀 안 부르고
굳이 저질 한국팀 불렀다.

이지선다형이삼. 골라보삼.

뭐든간 한국은 기술자 엄청 무시한다.
공돌이도 그렇고. 아이티쪽의 디벨로퍼들이나.
[굳이 디벨로퍼라고 쓰는 이유는, MS CEO가 디벨로퍼를 외치는 걸 편집한 동영상을 보고서.]

2.
분명 지금과 같은 UCC광기는 사라질수 밖에 없다니까.
자꾸 지금의 UCC열풍에 목 매는 인간들 보면 웬지 처량.

일단 UCC에 수익원이 없잖아.
뭐 일반인들이 UCC를 올릴 공간을 만들어주고 거기서 광고 따먹으며 유지하는 것도 한두개 싸이트지
지금처럼 수많은 사이트가 그런 광고로 언제까지 해먹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사실 손에 꼽아보면 그런 싸이트가 생각보단 많지 않은듯도 하고.]
UCC만드는 자체의 행위로는 수익원이 생길 수가 없단거지.
UCC만들고서 그 UCC를 가지고 상업적으로 이용을 한다는 것 자체가
UCC가 아닌 셈이니까.
User Created잖아?

일단 괜찮은 질의 UCC를 만들려면
지금 광기적인 동영상부터 말을 해 보면
이것저것 어느정도 쓸만한 셋트에 음향, 조명, 카메라, 이것저것 재료 등등
돈 나갈 구멍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그런 것을 아무리 좋은 기획자라도
혼자 힘으로 할 수는 없고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라든가, 따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UCC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면 어느 기업이 거기에 돈을 투자하겠느냐고.
심지어 자기가 투자한 UCC를 다른 곳에서 그냥 사용해버린다면. 그냥 X되는거지.

만약 상업적으로 이용해 버린다면
그건 광고나, 드라마, 영화, 기타 동영상 따위랑 다를게 없잖아.



지금까지 사람들이 만들어온 그냥 일반적인 컨텐츠는 계속 남아있겠지만
지금처럼 광기적인 기형적인 컨텐츠 열풍은 금방 사라질걸.

그런데 그 UCC란 단어에 왜 그렇게 목 매시느냐구.
더군다나 UCC는 동영상이랑 착각에 빠져 계시면서.

자꾸 'ppt'만들면서 'ucc'를 넣어라고 강조하면서
'동영상'이 없으면 안 된다고 5주째 강조하고 있는 선생이란.

더군다나 SK커뮤니케이션즈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게 분명해.

[사실 나도 이 요즘 나오는 UCC동영상들을 보면서
이걸 오픈소스로 봐야하는지, 저작권 측면에서 어떻게 되는건지 좀 애매한게.
유튜브에 있는 걸 비상업적으로 이용할때랑 상업적으로 이용할때랑 어떻게 되는건지.
단순히 현행법 상으로써가 아니라
[법은 이런 UCC라든가 따위가 나오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니까.
토플러 말을 빌리자면 시간의 비동시화. 제3물결과 제2물결과의 충돌이랄까.]
그러니까 이런 생각들이 나온 이 후의 관점으로 봤을때 어떻게 되는건지 좀 애매한게.]

3. 공돌이들이 문과에 왜 안 가는지에 대한 유호선쌤의 설명으로는
그리고 내가 감명먹은 바로는

간단한 예로 문과에서는 이과 관련 서적을 번역하지만
이과는 이과의 서적 번역같은 작업은 잘 안 하는 이유가
이과는 이과의 일을 하는게 돈이 더 된다고 그러더군.

더군다나. 문과생들이 문과 분야를 활성화시켜야 이과가 거기 끼어들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겠어염?
간단한 예로
음악판에서, 제일 베이스인 인디판도 저렇게 쪼그만 나라인데,
음악판이 크다는 건 있을수도 없는거고.
영세출판업계가 하루가 멀다하고 말아먹고 있는 판에
메이져 출판 업계도 맨날 유명작가[혹은 번역가? [웃음]]에 유명 해외서적 번역 이외에는 큼직한게 안 나오는 형편인데
이과가 거기 왜 뛰어드니.



4. 도대체 프리젠테이션 선생은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이런 얘기들을 왜 꺼내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건지 알수가 없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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