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02

from 2009 2009. 1. 2. 20:27
혹은 08/12/33 [웃음]

아직 09년이 이틀밖에 안 지났다는 거에 심심한 놀라움을 표합니다.

함께 날짜는 별로 안 지났는데 레포트/시험 날짜는 코앞이라는 것에 또한 심심한 놀라움입니다.

[요즘 내 시간관념이 사라져서 큰일입니다.]


여전히 기숙사 근처, 혹은 학교 근처라고 해두던가, 집이 이쪽이니까요.
굉장히 조용하네요.

아직 금요일이라서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입니다.


뭐랄까. 요즘 계속 혼자거나 아니면 만나도 외국인이거나
아니면 역시나 외로운 일본인.
네 좀 안타까운 쪽으로의 외로움. 뭔가. 아무튼 프라이버시. 패스. 사실 나도 묻기 그래서 안 묻고 있는 그런 상태.

근데 이러니까 확실히 외롭단게 뭔지 알겠네요.


뭐랄까. 심지어 전자파도 열심히 쐬고 있지 않습니다. [웃음]

방학은 끝나가는데 끌적거리다 만 레포트가 3개. 완성은 아직 먼나라.
[근데 끌적이라고 발음나는대로 쓰긴 썼는데 끌쩍인가 긁적인가 끌적인가 글적인가 아 모르겠다]

새해 첫날 마시자에서도 시간이 흐르다보니 중국인 셋 나 하나 남아서
확실히 이렇게 다른 사람들은 같은 국적에 하나만 다르면
이게 굉장히 왠지 껄끄럽달까.
나만 빼면 나머지 세명은 굉장히 편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걸 느낀달까.

뭐 그래서 아무튼 걍 빨리 나왔는데 왠지 아쉽.

그렇습니다.

게다가 연하장도 원래 예상하던 갯수에서 하나가 덜 왔어!
내가 주소를 잘못 준건가. 아닌데. 보낸메일 확인해봐도 분명 제대로 줬는데. 흑.

아 맞다. 정현이 땡큐. 내가 국제우편 부치기만 수십통 부치고 받은건 니가 처음이다. OTL
딴 사람들 뭐하는겅미. ┐(  ̄ー ̄)┌

네 그런것들.

오케이 밥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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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박수를 두번 치니까 오리가 몰려오더라.
그리고 식빵 던지기.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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