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14

from 카테고리 없음 2010. 11. 14. 22:12
1. 허브를 좀 더 넓은 의미로 써서 이야기하자면,
고기 하나 굽는데 허브를 무려 세개나 썼다. 화이트페퍼, 바질, 시나몬.
시나몬이 의외로 고기에 어울리데?
블랙페퍼가 없어서 화이트페퍼로 대용.

오랜만에 두께감 있는 고기. 꾸벅

2. 2년동안 본 적 없던, 아니 2년 전에도 몇번 본 적 없던 사람을 의외의 장소에서 불쑥 만나가지고
누군지 처음에 못 알아봤는데 인사하고 얘기 몇 마디 나누고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이 나보다 연상인거야.
근데 난 그냥 친구인줄알고 친구대화모드로 대화 중이었고 이미.
나이차 얼마 나지도 않고 뭐 이제와서 친구모드라도 딱히 상관없잖아, 라고 생각or합리화 가능한 수준이긴 한데, 그쪽이 어떨지는 몰라 으쓱.
 뭐 또 끽해야 2년 뒤에 한번 보겠지 [먼산]
그나저나 내가 갑자기 친구모드로 말을 해서 그런가, 반응이 영 미적지근, 이랄까 세번째 말부터는 반가워하질 않던데.. [...]

3. melty kiss 맛있다. 비싸다. 하아. 한숨.
단단하게 굳은 크림을 입안에서 녹여먹는 맛? 하지만 기름느낌은 안 나니까, 보들보들한 촉감만 남아있음.
아아 키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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