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핫 11월. 벌써 2010년도 끝나는거임? 너무 막 그렇게 슉슉 끝내버리고 그러면 못 써. 못쓴다구.
2. 예전같았으면 집에 와서 드라마 좀 보고 하면 11시 12시 그랬는데,
요즘은 드라마 좀 보고 났는데 아직 7시네...
책 좀 보러 가긴 가야겠는데, 영 기분이 아냐. 다음날 레포트 있는거 생각하면서도 귀찮다고 안 하고 있질 않나... 다행히 그 다음날이 나도 몰랐던 노는 날이었지만. orz 핀.치. 핀.치. 핀.치
3. 화장이 벗겨진거 처음보고 3초간 누군지 못 알아보고 어버버 거리면서 아래위로 훑어보다가 급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했는데. 그 3초 느꼈을까? 느꼈겠지? 느꼈겠지? orz
4. 밀도의 mitsudo가 생각 안 나서, 다음으로 질량의 sitsuryou를 떠올릴려고 했는데 질량마저도 생각이 안 나서, 무게의 omosa라고 답한건 아직도 부끄럽다. orzorz 요즘 상태 너무 안 좋아. 여기서도 어버버 3초 추가. 상태가 안 좋으면 당장 말하는거에서 제일 티가 나니까 ㅠㅠ 상태가 안 좋아도 전공 문제는 풀지만 일상회화에는 문제가 생긴다라니. 이게 뭐야. 무슨 좌뇌의 우뇌 잠식인가여 뭔가여. 언어학적 회로가 저기 뇌하수체 지하 심층수로 빨려들어간거임?
다시 생각해도 이건 너무 부끄럽다.
요번학기 유체 과목이 무려 3개고 연속의 식을 하루에도 몇번씩 보고, 압축성 기체의 흐름도 하고 있는데, 왜 연속의 식이 성립 안 할 때 밀도가 변한다는걸 당연히 아는데, 아 이건 알고 모르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밀도라는 단어 자체가 입에서 안 나온 거구나. 아무튼 너무 부끄럽다 부끄러워 부끄러워 죽을거 같아 ㅠㅠ 그래도 몇번 본 교수 같으면 아 얘가 평소에는 안 그런데 지금 좀 맛이 갔구나 라고 생각해 주겠지만 그 교수는 몇 번 본 적도 없고 개인적으로 말해 본 적은 한번도 없어서 얘 원래 일본어가 서툴다거나 그렇게 볼거 같은데 ㅠㅠ 아니면 아예 연속의 식이 뭘 뜻하는지도 모른다고 보려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