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03

from 카테고리 없음 2010. 10. 4. 00:29

그래 까짓거 곧죽어도 뭐..

아직 21살인데, 이쪽이 편하다는 말 듣고 이쪽에 있는다고 하는 것도 별로 마음에 안 들고.

20대 중반쯤 되면 이젠 '재밌겠다'보다도 뭔가를 정하는 쪽으로 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 안 하면 또 언제 하겠냐. 영영 못할걸.

안 되면 안 되는거고, 그건 그때 문제고 뭐. 힘들다거나 고생이라거나 뭐 내가 언젠 또 그렇게 편하게 살았나 뭐.

근데 당장 내일 제미 발표 준비도 해야되는데 주말 내내 뭐 제대로 한게 없으니. 내일부턴 또 수업이고. 놔.


이제 곧 4학년이고 그럼 곧 학부 졸업인데, 주위에서는 다들 너무 조용한거 같아서, 좀 뭔가 다른걸 준비한다던가 그런 분위기가 사악 퍼져있으면 그 편이 더 긴장도 있고 재밌을텐데, 나도 따라서 나가기도 쉽고.

뭐 그렇게까지 안 해도 괜찮은 곳이니까 아무도 안 하는거겠지만. 그래도 좀 재미 없게 느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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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Mache랑 비밀의 화원이랑 듣는 감정이 비슷하다.
Rita Calypso 다른 노래들은 다른데서 들어볼 만한 노래 같은데, 그래도 페퍼마셰는 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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