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14

from 2009 2009. 3. 14. 22:48
워낙 오랜만에 언니 봐서,

그 곳이 부산인지, 6개월 전의 센다이, 아니 그 근처 마츠시마에 온건지 모르겠더라.


뭐 원래 과거야 미화되기 마련이니까.

아무튼 너무 좋더라.


정말이지 사람을 알게 된 기간보다도, 어떤 상황에서 만났는지 때문에, 뭐랄까,

애틋?

이 관계에서 쓸 말은 아닌 거 같지만, 이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 들더라.


아아 정말 반갑다 반갑다 랄까.








그나저나 확실히 말하는게 편해서 너무 좋았어. 어흑. ;ㅁ;

뭐, 사진이라던가, 이것저것은 나중에.




근데, 여담이지만, 난 의외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이라던가, 전혀 관계없는 곳에서 아는 사람을 곧잘 만들어버리는 거 같긴 해.
정작 나의 세계에서는 전혀 발이 넓은 편이 아닌데. 뭔가 역전현상이닷 이건.

왠지 오늘은 반말이네. 그냥 읽어 チョウダ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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