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100925

from 카테고리 없음 2010. 9. 25. 00:14

2010년이 10, 11, 12월 밖에 안 남았다는거나,

모레 일본으로 돌아가기 너무 싫다는거나,

졸업하고 뭐 할지 슬슬 정해야 할거 같은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거나,
그냥 물흐르듯 여기 연구실 대학원에 박힐 가능성이 제일 높을거 같지만.

엄마 아빠한테 미안한 것도 있고,
근데 내가 한국 들어왔다 다시 나갈때, 나도 심란한데 엄마가 너무 감정적이 되니까 정작 나는 아무 내색도 못하겠고. 정작 힘들고 귀찮고 하는건 나잖아? 라고 생각해도, 아무튼 미안하긴 미안하니까.

그냥 1,2학년 때처럼 성적 나오는거나 걱정하고 있던 때가 제일 마음 편했지만.

뭐 지금은 이래도, 일본 도착하고 하루이틀 있으면 또 그냥 한달전 일상을 이어가겠지만.
아무일 없는듯 사는거야 내가 참 잘 하거든.

일본에 도착하고 나서 한 일이주만 공백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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