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정말이지

from 2007 2007. 4. 19. 23:12
4/19 공共감感 3·3·4 프로젝트 unplugged

우와 정말이지.
돈내고도 못 볼 공연이라니까.

우리나라 어디서
콘트라베이스 세대'만' 노래하는 공연을 볼 수 있을것이며
어디서
색소폰 네대'만' 소리내는 공연을 볼 수 있을까요.

이건 돈 낸다고 해도 못 보는거야.

으우와
마지막에 콘트라 베이스 세대, 색소폰 네대, 기타 세대가 한꺼번에 나와서
재즈틱하게, 즉흥연주 10명이 다 해가면서, 우와.


리듬악기가 없어서, 좀 팍팍 하는 맛은 없었지만
완전 언플러그드 완전 어쿠스틱으로만 연주하니까
그건 그거대로 맛이 있던데.


하지만 솔직히 콘트라베이스 세대만 연주하는건
좀 졸렸다. 자고 싶었다.
근데 베이스 세대만 연주하는건 정말이지 농담이 아니라 자장가 아닌가?
그냥 공연 보면서 그런 생각.

색소폰은,
제목과는 좀 다르게 가서.
나중에는 제목이 좀 쌩뚱맞다 싶을정도로 [섬집아기랑 정선아리랑이었어요.]
완전 한길로 새가지고, 그냥 제목 안 듣는게 좋았을듯.

기타는, 좋아요 좋아. ㅎㅎ
전부 자작곡이었던가? 소리들이 깔끔해서.
근데 이 공연을 위해 만든 곡들이라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한 리프가 많더라.





역시나 사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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