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자칩 먹다가
문득 내 배를 보고서는

아 자전거 타는거랑 숨쉬는거 말고 좀 움직여야 하는거 아닌가.
심각히 고민하고서

구글님 지도에 휘토니스[fitness] 지무[gym] 등등 쳐 봤는데

마침 수영장도 달려 있고 이것저것 다 달려있는
요 근처에 꽤 큰게 있길래,
[사실 요 몇달 전 부터 수영 다시,, 래봤자 초딩 고급 레벨때가 마지막이긴 하지만, 아무튼 다시 배우고 싶었던지라. 수영장 달려 있는 것도 꽤나 중요했음.]

그리고 사실 그거 말고는 딱히 다른 곳은 검색이 안 되길래
인터넷 홈페이지도 없는 곳이라면 가 볼 필요도 없는 곳이야
자기 세뇌하면서

오늘 그 큰 곳에서 찌라시 들고 왔음.


여기가 센트럴 스포츠 라는 곳이던데

더 찾아보니까 센다이에 총 4군데가 있더라구요.
요금표를 올릴게요.

1. 내가 찌라시 받아온 곳
입회비: 3150엔 ,월회비: 스튜던트 7140엔

2. 다른 제1곳
입회비: 0엔, 월회비: 스튜던트 4725엔

3. 다른 제2곳
입회비: 0엔, 월회비: 스튜던트 6090엔

4. 다른 제3곳
입회비: 5250엔, 월회비: 싱글 10500엔 [무려 스튜던트 요금제가 없는 따위의 곳]

화면 떠오면 깔끔하겠지만 무려 4곳이라 귀찮아서. ;;;

아무튼 4번은 스튜더트 요금제가 없으니까 열외로 치고, 그리고 가장 멀기도 멀고
제1곳 제2곳도 평소에 다니기는 무리가 심한 곳이고

아놔 이거 기숙사서 제일 가까운 곳이 제일 비싼 참사라니.
이건 참사야 참사 정말.

헬스장도 있고, 수영장도 붙어있어서 오옷 괜찮군 했는데
이거 같은 체인점이면서 이렇게 가격 차이가 심한걸 보고

음.

눈에서 땀이 나. ;ㅁ;


그나저나 한국은 이런거 얼마쯤 하나요? 한국선 다녀본 적이 없어서.

덧. 침착하게 보니까 골프연습장이니 다이빙대니 스파니 하는게 집근처에 있는 거에만 달려있더군요.
그래봤자 난 스파밖에 반갑지 않아 ;ㅁ;
스파 없는 대신 입회비랑 월회비 좀 깍아주는 편이.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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