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먹고 살지.

from 2007 2007. 5. 1. 21:22
1. 태어나서 프랜차이즈 도넛이라고는 던즐밖에 못 먹어봤던
그것도 다섯손가락 꼽을수 있을 횟수만 먹었던 나로서
[요즘 던즐이 녹물 보일러니 뭐 못먹을걸 넣었니 하면서 말이 많던데 먹은 일이 거의 없는 나로선 다행.]
요번에 미스터도넛이 이글루스서 하도 극성이길래 한번 가봤어요.
[네, 티스토리 하지만 이글루스 밸리는 너무 재밌는걸요.]
사람 너무 많다.
사자 대갈 맛있다.
초코 도넛 맛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부드러워요. 뭐 찰떡 과자. 비유가 좀 아닌가. 그랬다구요.
어차피 난 미식가쪽은 전혀 아니니까. 그냥 맛있으면 맛있는거야. ㅎㅎ
하지만, 좀 비싸서, 앞으로 굳이 거기까지 갈 일이 있을까.
근데 문제는 미스터 도넛이 명동에 있다는 거였고
명동엔 옷가게에 밀리오레랑 너무 많이 있었다.
서울 와서 아직 옷은 산 적이 없었는데
그만 6만원치나 질러버리다니.
게다가 같이 간 놈은 옆에서 부추기다니.
30만원이 어제 나왔는데 하루만에 26만원이 남다니. OTL
음. 어쩌면 서울와서 아직 衣로 6만원밖에 안 썼다는건 잘한 짓일지도. 라고 위안중.
더군다나 이번달은 집에도 두번 갈 예정이었는데.
간식거릴 줄여야겠어.
그렇다면 내 키티는? ㅠㅠ

2. 커서 뭐 먹고 살지.

뭐먹고 살지 2개의 고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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