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돼?

from 2010 2010. 4. 16. 20:43
저번학기 실험은 4, 5교시 였는데. 물론 5교시 이후로도 비어있다. 라는 조건.
이번학기 실험은 3, 4교시라서, 아 그래도 좀 일찍 끝나려나. 빛! 라는 느낌이었는데.

끝나는 시간 똑같다. ㅋㅋㅋ

1시에 시작한 실험이 6시에 끝나냐. ㅋㅋㅋㅋ

그래. 솔직히 실험은 재밌었다. 특히 저번학기 실험이 도통 알 수 없는 내용들로 점철되어 있던 바람에 끔찍했는데, 오늘은 내가 전공 중에 제일 잘하는 [솔직히 좋아하진 않는다] 재료역학 관련 실험이라서, 사람이 말야, 아는 내용이 나오면 재밌잖아? 그래서 재밌었어. 재밌었어. 마음을 열고 실험에 임했어요.

근데 솔직히 5시간 연속 실험실 안에 있으면, 내가 가실험자인지 피실험 대상인지 좀 불분명해지는 건 있다니까.

철봉, 턱걸이 하는 철봉 말고, 철로 된 봉. 그걸 아래위로 당겨서 부러뜨리면 소리가 엄청나다는걸 깨달았다.
직경 일이센치짜리 부수는데 대충 반올림해서 백톤 정도 필요하더라.

솔직히 지금 생각하니까, 별로 재밌는 실험은 아니네. ただ調子に乗ったもん。いや面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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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추워도 필건 다 피더라. 벚꽃도 폈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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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춥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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