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귀찮다구.

from 2009 2009. 3. 22. 02:29

일본에서 사는 것도, 한국에서 사는 것도,

물론 한국에서 사는 건 고등학교 이후론 서울에서의, 굉장히 독특한 생활 6개월 뿐이니까, 그 이후로는 20일씩 살았던 거 밖에 없으니까, 뭐 그런 배경입니다만,

아무튼 일본이든 한국이든 어디서든 좀 살다보면 나름 어디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일본<->한국 에서 <-> 요 부분이네요.

왔다갔다 하기 너무 귀찮아.

교통비 4만엔 그대로 줘도 되니까 그냥 옆마을이면 좋겠습니다. [...]

요번에 처음 예상보다는 덜 돌아다녔지만, [원래는 대전 포항도 갈 거라 생각했었지만, 아 귀찮아 귀찮아]


그래도 난생 처음으로 가 본 도시가 두곳이나 생겼군요. 

한곳은 좋았고 예뻤고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고, [다른 곳에 이런 것이 전혀 없다는 얘기가 아녜요ww]

다른 곳은 상대방이 내 눈치를 보자 나도 상대방 눈치를 보면서 어라 원래 눈치 보던 사이는 아닌데 라고 하다가 뭔가 어리버리하게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생각하다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끝났지만 뭐 다시 가면 되니까. [웃음]


그리고, 예전에 몇몇 사람들과 공유했던 이야기지만, 유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만성외로움wwww

전혀 외롭다거나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뭔가 불쑥불쑥이랄까. 

<del>그러니까, 너처럼 밖에 나가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냉혈한 따위! 라는 말을 하면 전 웁니다. ww</del>

음. 윗문장 적다가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까먹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이러고 있다.;;;]

아무튼 그 만성외로움의 이유가 원래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한 것이니까, 뭐 봐서 좋았다 뭐 이런 심플함이군요.


모르겠다. 결론을 지읍시다 어서.


여름엔 올지 안 올지 모르겠네요. 도저히 <->를 자주 하고 싶지 않아요. 

그것도 이렇게 익숙한 곳에 오면서 많은 돈, 혹은 많은 시간과 체력을 쓰고 싶지는 않아요.

물론 또 모르죠. 웬지 너랑 너랑 너도 보고 싶으면 또 올 지도. ww


그냥 짐 정리하고 하면서, 물론 가는건 월요일이지만, 일요일날 짐 싸는건 웬지 처량해.

그냥 오늘 절반 내일 절반.

아무튼 짐 정리 하면서, 비도 내리고ww, 그냥 기분이 멍멍합니당.


이럴땐 펄퓸이라던가! 아오이 유우라던가! 오랜만에 배두나라던가! 한희정이라던가!wwwwwwwww

뭔가 예전엔 내가 이렇게 하면 다들 뭔가 좋아하던데[...] 이젠 뭐 다들 면역이 되셨을듯?

<del>키가 크다거나 영어 발음이 좋다거나 wwwwwwww 같은 맥락인 거 같아요 그죠? ww 뭔가 너무 많은 걸 이야기한 것 같지만. 아무튼 패스.</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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