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에 대구 와서 내일 갑니다. 흑흑.
오늘 헤비 갈랬는데 괴기를 구워먹자는 말에 그만....
이모님[:P] 미안. ㅠㅠ

일주일 일용할 초콜릿도 사고.

아. 그러니까 왜 서울서 안 사고 굳이 대구서 사냐고 물으신다면,
요즘 다크초콜렛이 유행이라 백화점을 가도 전부 57% 81%따위 류 밖에 팔지 않아요.
뭐 가끔은 다크초콜렛도 괜찮지만
난 일단 밀크초콜렛, 화이트 초콜렛이 좋으니까.
막 깊은 카카오맛을 음미하고, 그딴거 체질에 없어요.
그냥 단게 쵝오, ㅋㅋ
아무튼 평소에 먹던 초콜렛을 사서 기분이 좋군요.

서울가기 싫다.
정확히 말해서는 기숙사 가기 싫다. ㅠㅠ
아 글쎄 날이 갈수록 기숙사가 점점 싫어지는걸 어떡합니까.
기숙사에 있느니 차라리 고시텔 가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드는걸 어떡합니까.
이제 3~4개월 남아서 좀 참을까 말까 생각하다보니 시간이 점점 흐르니까
왠지 선택할 필요가 없을 듯 하긴 하지만,

아. 배가 터질거같아염.
돼지값이 지나치게 떨어져서 배가 터지도록 먹어도 남았어염.

5/17일날 또 옵니다.
5/18[금]이 경희대 개교기념일.
이때는 좀 여유있게.
가고싶다던 달성공원도 가고.


아. 그나저나 키티건은.
사토시쌤까지 끌여들였습니다. 우하하.
약간의 오덕오덕 기질을 엿보긴 했었지만
상당히 흡족해하시더라는.
나중에 키티대갈쿠션 선물로 하나 드려야지. ㅎㅎ


길 잘 알게 생긴 상 따위가 있을리는 없고
그냥 길 물어보기 쉽게 만만하게 생긴 얼굴인건가. ㅋㅋ
그냥.
몇달 전에 일본대학설명회 들으러 간 날은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역서 나한테 길 묻고
서울에 가서 나 혼자 처음 지하철 탔을때도 서울 원주민인 듯 한 사람이 지하철 노선 물어보고
처음 대구 올때도 서울역에서 누가 길 물어보고
이제 1주일에 한번꼴로 지하철서 누가 나한테 노선 묻고
고속버스표 끊으러 갔을때는 대전사는 누구한테 잡히고
고속버스타고 집에 오는 날은 심지어 외국인한테 잡혔지 뭐야.
게다가 고속버스 기다릴때는 김해 사는 아줌마와 할머니 사이 분한테 붙잡혀서 말동무까지!


님들도 그래요?
나만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거야?
근데 대구서 살때는 나한테 길 물어보는 사람 없었단 말야.
대구 7자 들어가는 버스 노선은 잘 가르쳐줄수 있는데. [...]

물론 서울에서 제대로 길 가르쳐 준거는 1호선을 뻔질나게 탄 이후 1호선 노선 알려준거 외에는 없습니다!
저한테 물어봤자 알수 있는 정보라고는 1호선 밖에 없습니다. 하하.
학교 앞에 1호선이랑 지상선밖에 안 오거덩.
아무튼 길 묻는건 괜찮은데 답 들을 생각은 하지 마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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