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는 곳은. 센다이 역을 중심으로 서쪽입니다.
서북쪽에 기숙사가 있고 뭐 도심지도 서쪽이고, 센다이 역을 넘어갈 일은 없어요. 단언코.
하고픈말은, 할일이 없어서 넘어갔다는 거. 허허.
뭐 흑백필름 현상해 주는 곳을 찾아 좀 떠돌아 다니면서 넘어가본거지요. :)
정말이지 여기가 어딘가 싶어서 잠깐 걱정에 떨었던 곳.
찾던 사진관은 안 나오고, 가면 갈수록 논밭만 늘어가길래. ;ㅁ;
뭔가 이런 건물들, 그러니까 오피스텔이나 빌라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런거만 보이면서 너무 조용하고, 근처에 정말이지 아무것도 없어서
아 9개월뒤에 기숙사 나오면 여기 살까. 잠깐 생각했었다능. :)
사실 이런데면 집값도 싸지 않을까..
찾던 곳인데. 뭐 휴일이라 문이 닫혀있었어요.
나중에 가보니까 완전 바가지길래 빠이빠이.
난 더 좋은데 찾았어! 무려 라이카도 파는 곳에서 필름 현상도 해주고 무지무지 착한 곳을 찾았다구!
올리는 김에,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언제가 찍은 공원.
아마 여긴 역 서쪽일 듯.
그리고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