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rick 2010. 12. 10. 22:34

1. My Bloody Valentine 말야.

딱 한곡 들을 때는 좋거든. 딱 한곡만. 두번째 곡 넘어가면 별로야. 뭐 첫번째 곡만 대작이고 그 다음 평작이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이런 분위기가 나한테 그런듯. 첫번째 곡 들을 때는 완전 떙기면서 이거 완전 내스딸이야, 그러는데..

2. 어떤 일이든, 경험이든 지식이든 부족할 때 되려 더 고민하고, 그냥 별 일 아닌 듯이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진짜 진도 안 나가게 저걸 왜 고민하고 있냐. 뭐 그런거.
아무튼 자기가 불안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하고 한다고 해서, 남한테까지 전염시키려 하고 그러면 좋지 않아요.
옳지 못한거 같아요.
난 사실 좀 적당적당 스타일인데, 어디까지나 공학적인 마인드로! [풋]
제대로 한가지 하기보다 설렁설렁 네가지 하는 편이 더 좋더라.
제대로 한가지 하기는 어렵지만 설렁설렁 네가지는 설렁설렁해도 해 지더라.
글 앞이랑 뒤랑 왜 흐름이 안 맞냐.
아무튼 좀 모르면 그냥 대충 부딪혀보고 대충 해보니까 이게 맞더라 대충 해보니까 이건 뭐 얼토당토 않은 아웃풋이 나왔어. 이러면 그건 이제 안 하면 되고. 피드백 알잖아 피드백.
피드백은 일단 t-1의 결과가 있어야 t의 결과에 피드백이 가능한거니까. 일단 t-1부터 만들고 봅시다.
t-1의 결과값을 지금 레벨에서 100시간 들여서 최선으로 만들어봤자
t-1의 단계에서 1시간 고민하고 대충 결과값 내고, 다음 t 단계에서 다시 1시간 들여서 결과값 내고 이러면 
결국 똑같은 시간에 t+100의 단계까지 갈 수 있잖아. 
아 답답해. 진짜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