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008.02.24
NoTrick
2008. 2. 25. 00:41
1. 자오라는 곳을 갔다 왔어요
센다이에서 3시간 버스 3시간 구경 3시간 버스 otl
원래는 3시간씩 안 걸리고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한다던데,
글쎄 눈이 엄청나게 와가지고, 발이 푹푹 빠지는건 고사하고 제대로 빠지면 엉덩이까지 푹푹 빠질 정도로 왔더라구요.
그래서 버스도 막 기어가가지고 3시간씩 걸리질 않나..
센다이도 어제부터 비바람 눈바람 폭풍우 폭눈우 뭐 등등등 무지하게 불었는데
아침에도 아직 여전히더군요.
안 갈줄 알았는데, 결국 가더군요... 같이 가기로 했던 사람들이.. 굉장해! 너무 강하셔들!
뭐 사람들이라고 적었지만 나 타이완인1명 일본인1명
특히나 타이완인 한명이 눈이랑 스키라던가 이런걸 너무 좋아해가지고. ㅎㅎ
아무튼 갔는데.
우와 어떻게 하면 눈이 그렇게나 올 수가 있죠
우와 어떻게 하면 바람이 그렇게나 불 수가 있죠
우와 어떻게 하면 눈이 가로로 내릴 수가 있죠.
우와 어떻게 하면 앞이 하나도 안 보일 수가 있죠.
굉장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 살아서 컴터를 하고 있다는게, 오늘부터 신의 존재를 믿고 싶어졌달까. 는 개뿔이고.
아무튼 너무 춥고 눈도 너무 오고 해서 산 정상에서 우동 먹으면서 창밖 풍경만 계속 바라봤어요.
산 정상, 야외에 있던 20분 가량 진지하게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지요.
아무튼 방에 돌아와서 컴터를 딱 켜는 순간 우와 너무 행복했어요.
앞으로 삶이 불행해지면 한겨울에 저기를 갔다오면 되는겁니다. [...]
물론 갔다가 '돌아온다'는 가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2. 아침에 미스터도넛 폰데링 하나랑 산 정상서 우동 먹고 센다이서 카레 먹고 냉장고에 남아있는 키위 4개 처리하고
이게 오늘 먹은게 다라 그런가,,, 배고프네요. ;ㅁ;
마트가 24시간 하긴 하는데, 춥고, 춥고, 춥고, 무려 3연타.
그렇다고 컵라면을 끓여먹기는 좀 그렇네효.
하루에 절대 2면[麵]은 하지 않겠달까... 뭐 그런겁니다 네.
3. 고시생님하. 네스티요나 공연 같이 가자. 물론 넌 네스티요나의 존재를 잘 모르겠지만
뭐 그게 그렇게 중요하겠니. 차차 알아가면 되지. 한희정씨는 이미 한 번 본 적이 있잖니.
내가 한희정씨만 나오면 항가항가 거리는거 알텐데?
으아아. 라이너군 공연이 3월에 있으면 고민이란걸 할텐데 ;ㅁ;
제발 2008년 목표를 지켜주길 바래염.
일본서 한다면 아마 도쿄겠지만, 도쿄가 아니라 오키나와서 한대도 갈테니!
4. 어라. 오랜만에 장문.
화요일 수업 끝!!! 월요일 수업 없음!!!! 지화자 조쿠나~
센다이에서 3시간 버스 3시간 구경 3시간 버스 otl
원래는 3시간씩 안 걸리고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한다던데,
글쎄 눈이 엄청나게 와가지고, 발이 푹푹 빠지는건 고사하고 제대로 빠지면 엉덩이까지 푹푹 빠질 정도로 왔더라구요.
그래서 버스도 막 기어가가지고 3시간씩 걸리질 않나..
센다이도 어제부터 비바람 눈바람 폭풍우 폭눈우 뭐 등등등 무지하게 불었는데
아침에도 아직 여전히더군요.
안 갈줄 알았는데, 결국 가더군요... 같이 가기로 했던 사람들이.. 굉장해! 너무 강하셔들!
뭐 사람들이라고 적었지만 나 타이완인1명 일본인1명
특히나 타이완인 한명이 눈이랑 스키라던가 이런걸 너무 좋아해가지고. ㅎㅎ
아무튼 갔는데.
우와 어떻게 하면 눈이 그렇게나 올 수가 있죠
우와 어떻게 하면 바람이 그렇게나 불 수가 있죠
우와 어떻게 하면 눈이 가로로 내릴 수가 있죠.
우와 어떻게 하면 앞이 하나도 안 보일 수가 있죠.
굉장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 살아서 컴터를 하고 있다는게, 오늘부터 신의 존재를 믿고 싶어졌달까. 는 개뿔이고.
아무튼 너무 춥고 눈도 너무 오고 해서 산 정상에서 우동 먹으면서 창밖 풍경만 계속 바라봤어요.
산 정상, 야외에 있던 20분 가량 진지하게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지요.
아무튼 방에 돌아와서 컴터를 딱 켜는 순간 우와 너무 행복했어요.
앞으로 삶이 불행해지면 한겨울에 저기를 갔다오면 되는겁니다. [...]
물론 갔다가 '돌아온다'는 가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2. 아침에 미스터도넛 폰데링 하나랑 산 정상서 우동 먹고 센다이서 카레 먹고 냉장고에 남아있는 키위 4개 처리하고
이게 오늘 먹은게 다라 그런가,,, 배고프네요. ;ㅁ;
마트가 24시간 하긴 하는데, 춥고, 춥고, 춥고, 무려 3연타.
그렇다고 컵라면을 끓여먹기는 좀 그렇네효.
하루에 절대 2면[麵]은 하지 않겠달까... 뭐 그런겁니다 네.
3. 고시생님하. 네스티요나 공연 같이 가자. 물론 넌 네스티요나의 존재를 잘 모르겠지만
뭐 그게 그렇게 중요하겠니. 차차 알아가면 되지. 한희정씨는 이미 한 번 본 적이 있잖니.
내가 한희정씨만 나오면 항가항가 거리는거 알텐데?
으아아. 라이너군 공연이 3월에 있으면 고민이란걸 할텐데 ;ㅁ;
제발 2008년 목표를 지켜주길 바래염.
일본서 한다면 아마 도쿄겠지만, 도쿄가 아니라 오키나와서 한대도 갈테니!
4. 어라. 오랜만에 장문.
화요일 수업 끝!!! 월요일 수업 없음!!!! 지화자 조쿠나~